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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순대국

맛익점 2019. 2. 28. 11:25

오복순대국


순대,수육 - 오복순대국 (문래)


지인의 소개로 방문한 집이다.

일반적인 소창 순대와 다르게 막창, 대창을 재료로 사용했으며

순대소가 질퍽질퍽 한것도 이 집 특징이다.



'매스컴에서 소개한 특별한 그곳'


평일 오전 11시 ~ 3시 , 오후 5시 ~ 10시

주말 오전 11시 ~ 2시

평일은 브레이크타임이 있고 주말은 오전장사만

하기때문에 시간을 잘 보고 가야한다.

영업시간내 에도 찾는 사람이 많아 재료소진으로 일찍 영업이

종료되는 경우도 있으니 일찍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메뉴는 크게 순대 , 순대국 , 수육 으로 구성 되있으니 

인원수 혹은 기호에 맞게 주문하면 된다.



'수육 중 자'

 

'소' 자랑 차이점은 수육 한접시에 아바이 순대 한줄이 추가로 나온다.

개인적으로 수육은 여느 집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수준이다.

적당히 찰지고 적당히 쫄깃쫄깃하다. 소주랑 상당히 궁합이 좋다.



'삼합(?)..'


같이나온 부추, 마늘과 곁들여 먹으면 풍성한 맛이난다.

먹는순간 왜 부추와 마늘을 같이 주셨는지 바로 알게된다.



'아바이 순대'


실향민을 대표하는 이북 음식중 하나다.

대창, 막창을 이용해서 만든 순대라 씹는 식감이 상당히 좋다.

질퍽거리는 순대소와 달리 순대피가 쫄깃쫄깃해서 궁합이 꽤나 잘어울린다.

잡내같은게 하나도 안나며 개인적으로는 먹어본 순대중에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다.

평소에 질퍽거리는 순대를 좋아하는 개인적 순대취향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겉은 쫄깃 속은 촉촉'


찰기가 상당하다.

수분이 많아 입 속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섞인다.


'순대국'


순대전문점 답게 순대국밥도 상당한 수준이다.

이집의 특징이라하면 소 뼈도 섞어 국물을 내다보니 국물맛이

비교적 설렁탕이랑 비슷하다.

순대국 돼지 특유의 비릿함, 텁텁함이 전혀 없으면서도 무게감이 있다.

그동안 먹어본 순대국중 에 가장 깔끔하면서도 깊은맛이 났다.

개인적으로 양념이나 들깨가루를 섞는것보다 새우젓만 첨가해서 먹었을때

가장 깔끔하고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대중적인 음식으로 새로운 감동을 주는 식당에 갔을때

스스로 하여금 미식을 하고있다 생각이 들어 

괜히 뿌듯한 기분이 드는데

이집이 그랬었다. 두고두고 찾아갈 집이다.

잘먹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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