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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마치 텐동 아키미츠

맛익점 2019. 2. 11. 16:23

텐동 - 시타마치 텐동 아키미츠 (종로)


120 전통의 도쿄 도테노 이세야 텐동의 5대 계승자 타니하라 아키미츠

그의 아사쿠사 텐동 전문점인 시타마치 텐동 아키미츠 서울 분점이다.





설명하기도 힘든 역사를 자랑하는 텐동 전문점이다.

튀김덮밥이라는 낯선 메뉴 였으나 최근 여러 방송매체의 노출로

요즘에는 어느정도 대중에게 알려졌다.


브레이크 타임 끝나고 오후 장사를 시작할때쯤 가서 웨이팅은 필요 없었다.

한끼식사로 금액대가 있지만 같은 수준의 맛에 웨이팅을 안할수있다면

몇천원 비싸도 바로 먹을수 있는집이 좋다.



'일본풍 실내'


실내는 원목위주의 인테리어로 일본느낌이 강하다.

원래 식당을 다닐때 굳이 인테리어는 신경안쓰는데

거대한 철근 콘크리트 빌딩안에 있는 목조 건물같은 느낌이라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센 타마고'


달걀만 딸랑 나오는 여느 온센 타마고와 달리 

쯔유와 김이 곁들어져 나온다.

보통 온센타마고를 덮밥에 비벼먹는게 일반적인데

이집은 적당히 간이 되있기 때문에 

식사전 에피타이저로 먹어도 좋다.



'기간 한정메뉴'

 

그때 그때마다 스페셜 메뉴의 구성이 달라진다.

찾아갔을때는 소고기 고명이 들어간 스페셜 텐동을 판매하고있었다

고기산적과 비슷한 맛이난다.

특별한 맛은 아니다.



'푹신 푹신한 식감의 튀김'


애초에 일본튀김의 경우 푹신푹신 식감이 드는 부드러운 튀김인데

바삭바삭한 튀김을 좋아하는 사람은 호불호가 갈린다.


혹자는 튀김이 바삭바삭 하지않다며 120 전통치고 형편 없다고 글을 남겼는데

그건 개인취향이지 맛의 문제는 아닌것같다.


튀김이 부드러우니 오히려 거북함 없이 식사가 가능했다



'120년 전통'


요즘 일본의 전통있는 가게들이 한국에 분점을 하나둘씩 내고있는게 추세인것같다.

직전에 갔었던 돈까스집도 그런 집중에 하나다.


재밌는게 같은 요리를 선보이는 한국 식당이나 100 훌쩍넘는 전통있는 가게나

별반 차이점을 못느낀다는 부분이다

때때로 한국식당이 오히려 맛있다는 생각도 종종 하곤 한다.

비교적 짧은시간 한국 외식이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도 든다.


여하튼 맛도 제법 훌륭했고 기다림 없이 식사가 가능한 부분이 좋았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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